분류 전체보기 (13)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유럽 핀란드 헬싱키 여행 이야기 스웨덴령 시대의 핀란드 볼가강(江) 유역의 원주지를 떠나 차차 서쪽으로 진출하여 핀란드에 정착한 핀인들에게 로마 가톨릭교가 전파된 것은 12세기였다. 핀란드는 가톨릭 교세의 확장과 동시에 스웨덴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기 시작하여 13세기에는 스웨덴 영토의 일부가 되었다. 스웨덴은 관대한 지배체제를 유지하여 핀인들에게 자치를 허용하였다. 따라서 지주귀족을 중심으로 민족문화가 형성되었으며, 또 종교개혁시대에는 루터파의 프로테스탄트가 전국에 골고루 보급되었다. 그 후 17세기 스웨덴의 전성기에는 핀란드 자치의회가 설치된 데 이어 오보(현재의 투르쿠)에 핀란드대학(헬싱키대학교)이 설립되었다. 외침을 받지 않고 비교적 자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었던 핀란드에 제정러시아가 침략의 눈길을 돌렸다. 여러 차례 병합을 기.. 같은 듯 다른 섬, 홍콩과 마카오 여행 이야기 홍콩 역사 주룽반도와 홍콩섬 등의 도서에는 신석기시대(新石器時代)부터 인간이 거주하여 왔던 것으로 보이는 유적이 있고 후한(後漢)시대의 분묘, 송제(宋帝)의 묘 등이 있어 일찍부터 이 곳에 중국인들이 정주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1841년 l월 아편전쟁(阿片戰爭)을 계기로 영국이 홍콩섬을 점령하였을 당시에는 소수의 중국인과 수상생활자(水上生活者)들이 정착하고 있었고, 주룽과 신제에는 많은 사람들이 성곽도시를 이루며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1842년 영국과 청(淸)나라 사이에 홍콩섬의 영구 할양(割讓)을 인정하는 난징조약[南京條約]이 체결됨으로써 영국령 식민지 홍콩이 성립하게 되었다. 한때 영국 의회에서는 발전성이 없는 곳이기 때문에 포기하자는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1860년의 1차 베이.. 작지만 볼게 많은 섬 나라,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 여행 이야기 대만은 현재까지 3번 (2번은 출장으로 타이베이와 가오슝, 1번은 가족여행으로 타이베이와 화련)을 다녀왔으며, 아래는 대만과 주요 여행지인 타이베이, 화련과 가오슝의 소소한 추억과 여행 스토리를 나름 정리한 것 입니다. 중화민국(中華民國) 또는 대만(臺灣 / 台灣)은 동아시아에 위치한 타이완 섬을 통치하는 공화국이다. 대만은 다민족(多民族), 다문화(多文化)국가로 지정학적 위치상 동남아시아의 경제, 문화 등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세기 전부터 해왔다. 중국과 남아시아에서 건너온 이민자를 제외한 원주민 인종 수가 아홉 부족을 넘는다. 지난 5세기 동안 대만은 네덜란드의 지배를 받았으며, 중국 명대 정성공(鄭成功, Koxinga)의 지배를 받았고, 청(清)을 거쳐 일본과 중국 국민당(國民黨)의 지배를 받.. 중국 여행의 백미, 안갔다 오면 후회하는 장가계 이야기 장가계는 중국 호남성 서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기원전 221년부터 시작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본래 지명은 대용(大庸)이었고 1994년 장가계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장가계라는 이름은 한 고조 유방의 책사 장량이 터를 잡은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했으며, 먼 옛날 바다였던 곳이 솟아 오른 후 침식과 풍화 작용 등을 거치며 지금의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산세가 만들어졌다. 가파른 협곡과 계곡, 기이한 봉우리들의 향연이 끝없이 펼쳐지는 천하절경은 당연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人生不到張家界, 百歲豈能稱老翁 - 사람 이 태어나서 장가계에 가보지 않았다면, 100세가 되어도 어찌 늙었다고 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이제 10% 정도만 개발되었다는 장가계, 100세가 되어도 다 볼 수 있을까? 세계.. 출장 중 관광이 가능한 싱가포르(Singapore) 여행 이야기 싱가포르 (출장 5번과 가족여행 2번, 총 7차례 다녀온 소소한 추억이 많아서 자주 생각나는 곳) 싱가포르는 메인 섬을 포함해 총 63개의 섬으로 구성된 나라입니다. 북쪽에는 말레이시아가, 남쪽 싱가포르 해협 건너편에는 인도네시아가 자리합니다. 싱가포르의 북쪽과 서쪽에 말레이시아로 건너갈 수 있는 육로 조호르-싱가포르 코즈웨이(Johor–Singapore Causeway)와 투아스 세컨드 링크(Tuas Second Link)가 각각 개통돼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원래 면적은 서울(605.25제곱킬로미터)과 비슷한 약 580제곱킬로미터였으나, 대규모 간척사업을 진행한 지금은 약 718제곱킬로미터에 이릅니다. 간척 사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2030년까지 영토를 100제곱킬로미터 가량 늘릴 계획이며, 싱가포.. 독일 수도 베를린 여행 이야기 유럽의 중앙부에 위치한 독일연방공화국(Bundesrepublik Deutschland)으로 면적은 356,885㎢(한반도의 1.6배)이며 인구 8,200만명, 수도는 베를린이고 인구밀도는 ㎢당 228명이다. 인구의 대부분은 게르만족이고, 유태인·슬라브인·위그노인 등의 소수민족이 있다. 언어는 고지독일어(高地獨逸語)와 저지독일어(低地獨逸語) 중 일반적으로 고지독일어를 표준어로 삼고 있으며, 16세기에 루터의 성서번역에 의해 신고지독일어(新高地獨逸語)가 확립되어 방언의 차이가 많이 줄었다. 종교는 신교와 구교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신교는 주로 북부와 동부에 분포하여 전체 인구의 약 51%가 믿고 있으며, 구교는 주로 남부와 서부에 분포하여 전체 인구의 약 48%가 믿고 있다. 기후는 서유럽의 해양성 기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과 방비엥 여행 이야기 라오스의 역사 라오스의 다수 종족인 라오족은 운남 지역에서 발전한 난짜오(Nanchao)왕국이 몽고에 의해서 멸망하자 현재의 라오스 지역으로 이동해 왔다. 라오족이 문자를 가지게 된 시기가 크메르족과 관계를 맺은 이후였기 때문에 건국신화나 기타 고대사에 대한 내용은 구전되어 왔다. 14세기 초까지 라오족은 통일된 왕조를 이루지 못하고 여러 개의 므엉(Muong: 도시)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이 중 루엉 파방을 중심으로 화 훔이 란쌍(Lan Xang: 백만 마리 코끼리)왕국을 건국하였다. 란쌍 왕국은 18세기 초 왕위 계승 문제로 왕실간의 다툼이 발생하였고 결국 위양짠, 루엉 파방, 참빠싹으로 분열되었다. 프랑스의 식민통치가 시작되면서 오늘날의 라오스 국경이 정해졌다. 프랑스는 중국으로 진출하기 위해 지정학.. 베트남 하노이(Hanoi)와 호치민 ( Ho Chi Minh) 여행 이야기 배트남의 역사, 지리 및 문화베트남은 오랜 역사를 통해 독립을 쟁취하고 지켜온 내공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로의 정체성과 국민으로의 자부심도 매우 높은 편이죠. 한마디로 말해 저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베트남 역시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도 중국의 영향력하에 완전히 들어가지 않은 불굴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부심이 있는 역사를 가진 국가는 미래를 내다볼 줄 압니다. 베트남 역시 '지금보다 미래가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결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위인으로 불리는 쩐흥다오(陳興道)를 둘러싼 얘기도 흥미롭습니다. 베트남 쩐 왕조 당시 왕족이었던 그는 1200년대 중후반 원나라의 침입에 맞서 베트남을 구한 영웅입니다. 50만 대군을 몰고온 원나라의 공격에 당시 쩐 왕조는 수도 탕롱(현재..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Jakarta) 여행 이야기 1989년 배타고 첫번째 자카르타행, 30년 뒤 2019년 비행기 타고 두번째 자카르타 다녀온 이야기. 인도네시아의 역사기원전 3,000~2,000년에 말레이시아인이 동남아시아대륙에서 이주해 와 원주민을 내쫓고 정주했다. 기원 전후해서 인도인이 들어옴으로써 힌두교와 불교가 소개되었다. 7세기 후반에 수마트라의 팔렘방에 스리비자야 왕국이 일어나 8~10세기에 번영했다. 8세기에는 자바(JAVA)에서 사이렌드라 왕조가 일어나 보로부두르 등에 사원을 건설했다. 13세기에 일어난 자바의 마자파히트 왕국의 세력 범위는 현재의 인도네시아를 능가하는 것이었다. 17세기에 네덜란드가 동인도회사를 설립하면서 향료(香料) 무역의 독점을 노려 인도네시아를 그 지배하에 넣었다. 그후 네덜란드와 영국(英國)간에 세력의 각축장이..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 베르겐 여행 이야기 조선소 기술영업 업무상 출장으로 1년에 1~2번 들렸던 소소한 추억이 많은 베르겐 (FRAMO, ROLLS-ROYCE 등).그리고 갈 때마다 눈이 많이 내려서 좋은 추억과 가슴 조렸던 추억이 같이 있습니다. 유럽의 북쪽 끝에 있는, 일 년에 약 270일 정도 비가 내린다는 노르웨이는 유럽에 위치한 국가 중에서도 국토가 비교적 넓은 나라이다. 국호는 노르웨이 왕국(The Kingdom of Norway)으로 한반도의 약 1.8배 정도가 되며 인구는 약 500만, 수도는 오슬로이다. 여름에는 밤이 없으며, 겨울이 되면 태양을 볼 수가 없다. 이런 노르웨이는 스칸디나비아에 위치한 3국(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중의 하나로 덴마크, 스웨덴과 이웃해 있다. 이런 지정학적 특징으로 유럽의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많은..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