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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Jakarta) 여행 이야기

1989년 배타고 첫번째 자카르타행, 30년 뒤 2019년 비행기 타고 두번째 자카르타 다녀온 이야기.

 

 

인도네시아의 역사

기원전 3,000~2,000년에 말레이시아인이 동남아시아대륙에서 이주해 와 원주민을 내쫓고 정주했다. 기원 전후해서 인도인이 들어옴으로써 힌두교와 불교가 소개되었다. 7세기 후반에 수마트라의 팔렘방에 스리비자야 왕국이 일어나 8~10세기에 번영했다. 8세기에는 자바(JAVA)에서 사이렌드라 왕조가 일어나 보로부두르 등에 사원을 건설했다. 13세기에 일어난 자바의 마자파히트 왕국의 세력 범위는 현재의 인도네시아를 능가하는 것이었다. 17세기에 네덜란드가 동인도회사를 설립하면서 향료(香料) 무역의 독점을 노려 인도네시아를 그 지배하에 넣었다. 그후 네덜란드와 영국(英國)간에 세력의 각축장이 되어 인도네시아는 일시 영국의 지배하에 들어갔으나, 1824년의 조약으로 네덜란드의 인도네시아 지배가 확립되었다. 2차대전중 인도네시아는 일본군(日本軍)의 지배하에 있었는데, 1945년 대전이 끝나면서 수카르노가 인도네시아의 독립을 선언했다. 1949년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연합 아래 독립국가로 발족했다. 1956년에는 네덜란드와의 관계를 끊고 완전한 독립국가가 되었으며, 1976년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동티모르섬을 합병했다. 동티모르는 1999년 8월 주민 투표에 의해 독립이 결정되었다.

 

 

인도네시아 지리 및 기후

인도네시아에는 18,200개의 섬이 있으며, 이들 섬들의 총면적은 190만 평발킬로미터(한반도의 약 9배)이다. 근처에 있는 섬으로 이루어진 국가인 필리핀보다 훨씬 넓은 지역에 섬들이 퍼져있다. 인도네시아의 많은 지역은 여전히 열대정글로 이루어진 미개발지역이며, 많은 섬들에 사화산, 활화산, 휴화산 등 다양한 종류의 화산이 있다. 적도를 둘러싸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1년 내내 더우며, 우기에는 고온습윤, 건기에는 고온건조한 기후를 나타낸다. 하지만 해안지역은 일반적으로 서늘하며, 산간지역 중에는 매우 추운 곳도 있다. 우기는 남동쪽으로 갈수록 늦게 시작된다. 수마트라 북부에서는 9월달에 비가 내리기 시작 하지만, 띠모르에서는 11월에도 비가 오지않는다. 1~2월 중에는 어디든지 비가 자주 오므로 우산이 필수품이다. 일반적으로 건기는 5~9월이며, 말루꾸(Maluku)에서만 반대로 5~9월이 우기이다.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동물이 있는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자연환경을 가진 나라 중의 하나이다. 영국의 자연과학자 알프레드 왈라스(Alfred Wallace)는 인도네시아의 섬들을 서부의 아시아 생태지역과 동부의 호주 생태지역으로 나누어, 최초로 인도네시아의 자연지역 구분을 시도했다. 이 두 지역을 구분하는 경계선인 왈라스라인(Wallace Line)은 깔리만딴과 술라웨시 사이를 통과하며 남쪽에서는 발리와 롬복 사이를 지나간다. 후에 과학자들은 술라웨시와 말루꾸, 말루꾸와 이리안자야 사이에도 자연생태에 많은 차이가 나는 것에 주목하여 왈라스의 이분법을 좀 더 세분화시켰다. 왈라스라인 서쪽에 있는 수마트라, 자바, 깔리만딴, 발리는 한때 육지로 아시아 대륙에 연결되어 있었다. 이런 이유로 코끼리, 호랑이, 코뿔소, 표범같은 아시아 원산의 대형동물들이 이 지역에 남아있다. 그리고 열대우림과 다양한 종류의 아시아산 식물들도 같은 대륙에 붙어있었다는 분명한 증거가 된다. 인도네시아에서 서식하는 동물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수마트라와 깔리만딴에서 볼 수 있는 붉은색 긴털을 가진 오랑우탄(숲속의 사람; 인도네시아어로 orang 사람, utan은 숲을 의미한다) 일 것이다.왈라스라인의 동쪽에 있는 술라웨시, 누사떵가라, 말루꾸는 오랜 기간 동안 대륙과 분리되어 있었으며, 그 결과 특이한 동식물들이 번성하게 되었다. 롬복의 동쪽에 있는 누사떵가라의 섬들에 서식하는 동식물은 건조한 기후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대형 아시아산 포유류는 살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포유류의 크기도 작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다. 누사떵가라의 꼬모도와 그 주변의 몇몇 섬에는 꼬모도 드래곤으로 알려진 세계에서 가장 큰 도마뱀이 살고 있다. 이리안자야와 아루 제도(AruIslands)는 한때 호주 대륙의 일부분 이었으며, 호주판과 태평양판의 충돌로 생긴 거대한 산맥이 이리안자야의 중앙을 지난다. 호주와 많은 관련이 있는 동물들이 살고 있지만 고립의 결과로 역시 특징적인 자연경관을 보이고 있다. 이리안자야에는 캥거루, 주머니쥐(marsupial mice), 긴발톱 주머니쥐(bandicoots), 둥근꼬리 주머니쥐, 악어, 주름도마뱀(frilled lizards) 등이 사는데 이들은 모두 호주 대륙에도 살고 있다.

 

 

2015년 1월 1일 기준으로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위치한 18,2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섬나라. 수많은 숫자의 섬으로 이루어져 나라 자체가 다도해이다.

북쪽으로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브루나이, 인도, 동쪽으로는 파퓨아뉴기니, 그리고 (간과하기 쉽지만) 남쪽으로는 동티모르, 호주와 매우 가까이 접한다.

땅 크기도 중국 - 인도-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5번째로 크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넓은 나라다. 동남아시아에서 2번째로 넓은 미얀마와 3번째로 넓은 태국을 합친 것보다 더 넓다.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있는 인도네시아에는 2012년 현재 대략 127개의 활화산이 있으며, 끄라까따우(Krakatau)는 1883년 세계적 대재앙을 가져온 화산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도 대규모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으며, 2004년 아쩨 지역과 2006년 중부자바의 죡자까르따 지역에서 각각 해일과 지진이 발생하였다. 2010년에는 중부자바에 위치한 구눙 머라삐(Gunung Merapi) 화산도 폭발한 바 있다. 화산폭발은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비옥한 화산재를 공급함으로써 농업 발달에 유리한 환경을 형성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인도네시아 위치

 

 

인도네시아 문화

인도네시아 국가 표어로 ‘비네까 뚱갈 이까(Bineka Tunggal Ika)’라는 말이 있다. 이는 자바 고어로 ‘다양성 속의 통일’을 의미하고 있다. 종족적, 종교적, 언어적 다양성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전체에 적용될 수 있을 문화적 특성을 간단히 정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기도 하다. 일반적인 국민성은 열대성 기후와 풍요로운 식생활 자원 그리고 오랜 식민통치를 당 한 경험과 넓은 영토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온순하고 여유가 있으며 가부를 명확히 표현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모든 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하면서도 그 결과는 부정적인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이슬람교가 국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종교에 입교한 무슬림의 수는 전체 인구 2억4천만 명의 86%를 차지할 정도로의 많아서 이슬람 신도 수는 전 세계 1위의 나라이기도 할 만큼 중요한 나라이다. 여기에 또 주목할 만한 것은 기독교 인구가 약 4천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이슬람 신도의 나라에서 가장 많은 기독교인이 있는 나라가 또한 인도네시아 이다. 세계 최대의 군도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는 수천 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고, 그만큼 다양한 종족, 문화와 종교의 색깔을 가지고 있으며 역사 이래로 여러 외국의 문명과 종교의 영향을 받아왔다. 정령숭배와 힌두 불교가 지배적인 정신적 문화적 측면을 압도했다가 11세기 초 이슬람이 동남아시아로 침투하기 시작하여 서구 문명이 도착하기까지 500년 동안은 이슬람 왕국 시기로 이슬람 문화가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18세기 이후 1945년 8월 17일 인도네시아가 독립할 때 까지 유럽의 기독교 국가인 네덜란드에 의해 340년 이상 식민지 지배를 받으면서 서양의 문화와 기독교 그리고 민주주의와 세속주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이러한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지리적 문화적 역사적인 환경은 중동의 정통 이슬람과는 다른 독특한 이슬람화의 과정을 거쳐, 지역문화의 다양성속에서 다른 나라의 이슬람과는 상당히 다른 인도네시아 이슬람문화의 성향이 매우 강하다고 볼 수 있는 원인이 되었다.

 

국어는 Bahasa Indonesia(바하사 인도네시아)로 알려진 인도네시아어이다. 모어로 사용하는 인구는 적으나 대부분의 인니인들이 이해하고 사용할 줄 안다. 그 외에 수없이 많은 지방 언어들이 산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인도네시아라 하면 그저 동남아 국가 중 하나 정도로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약 2억 6,700만 명으로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 4위이며, 섬나라 중에서는 가장 인구가 많다. 이 많은 인구의 약 87%가 무슬림인 덕분에 이슬람교가 시작된 아라비아 반도에서 매우 멀리 떨어져 있지만 세계에서 가장 무슬림이 많은 국가이기도 하다.

 

 

인도네시아 지도

 

한국과의 관계

인도네시아는 남북한 동시수교국이다. 남북한의 상주공관이 설치되어 있다. 한국과는 1973년 9월에, 북한과는 1964년 4월에 국교관계가 성립되었다. 1981년 7월 대통령 전두환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데 이어 이듬해 10월 대통령 수하르토가 한국을 방문함으로써 자원개발을 비롯한 양국의 협력관계가 확대되었다. 2000년 11월 대통령 김대중이 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하고, 2000년 2월과 10월에 인도네시아 대통령 와히드가 방한했으며, 또 2018년 9월에 조코 위도도 대통령 국빈 방한 등 정상외교를 통해 양국간의 유대관계가 강화·발전되고 있다.

 

양국간에 체결된 협정은 경제 및 기술협력과 통상증진에 관한 협정(1971), 임업협정(1987), 항공협정(1989), 이중과세방지 협정(1989), 투자보장협정(1991), 법무자료교환 협정(1996), 대외경제 협력기금(EDCF) 협정(1997), 건설협력약정(1999), 범죄인 인도협정 및 문화협정(2000) 등이다. 1970년대 이후 한국 건설업체의 진출로 마두라 유전개발 등을 비롯하여 민간차원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우리나라(GMT+9)보다 2시간 늦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도네시아가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동부로 수도를 이전하는 새 수도 건설 계획을 발표

 

인도네시아가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의 동 칼리만탄으로 이전한다.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019년 8월26일 오후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수도를 보르네오섬의 동 칼리만탄에 건설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새 수도의 가장 이상적인 위치는 동 칼리만탄의 북프나잠 파세르군과 쿠타이 카르타느가라군 일부"로 "동 칼리만탄은 홍수·쓰나미와 지진·산불·화산 등 재난 위험이 적고, 지리적으로 인도네시아의 중앙에 있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도 자카르타가 위치한 자바섬에 인구의 57%가 몰려 경제력 편중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수도 이전을 결정했다. 자카르타는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과 고층 건물 급증으로 지반이 매년 평균 7.5㎝씩 내려앉고 있다. 이 때문에 도시 면적의 40%가 해수면보다 낮아진 상태다.

 

자카르타는 쇼핑몰 천국

인도네시아 특히 자카르타는 쇼핑몰의 천국입니다. 크고 작은 쇼핑몰들이 엄청 넘쳐나는 곳입니다. 다른 나라도 그러겠지만 특히 인도네시아는 몰링(Malling, Mall 내부에서 단순히 쇼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레저를 즐기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하는 것)이 발달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카르타 현지인들에게 쇼핑몰은 휴일 하루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과 같은 곳. 이 몰링 현상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더운 날씨

자카르타는 적도 바로 아래 위치한 나라로 매우 더운 지역. 연평균 기온은 섭씨 32~35도이지만 습도가 높고 햇살이 따가워 밖에 다니기가 상당히 힘들죠. 그래서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져 있는 쇼핑몰로 모이는 것입니다. 반대로 쇼핑몰이 발달할 수 밖에 없는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부족한 레저문화

인도네시아 인구 대부분이 모여있는 자카르타는 딱히 가족들이나 연인들, 친구들끼리 갈만한 곳이 없어요. 그나마 많이 가는 곳이 자카르타 북쪽의 해변가 안쫄(Ancol), 모나스 타워,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민속촌 같은 곳), 동물원인데 다들 야외인데다가 앉아서 쉬는 것 말고는 따로 활동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은 반면 쇼핑몰은 맛집들 포진해 있고 세련되고 화려한 인테리어, 다양한 문화시설(영화관, 전시회, 버스킹, 이벤트 등)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치안(Security)

쇼핑몰이 완전히 치안이 잘 된 곳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테러의 대상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극히 희박한 가능성이구요. 보통은 야외 다른 곳에서 마약범죄나 절도 등의 문제로부터 쇼핑몰은 어느 정도 보호를 해줍니다. 입구에 가드(Guard) 들과 안전요원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곳이 쇼핑몰이기 때문에 여성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자카르타 구시가지 '코타 투아(Kota Tua)' 지역

대부분 도시가 처음 형성됐던 지역으로 몇백 년을 훌쩍 넘긴 유서 깊은 건물들이 덤덤하게 이방인들을 맞이한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거리는 화려했던 과거의 영광을 간직하고 있다. 비록 도시가 팽창하면서 신시가지에 주연의 자리는 넘겨줬지만, 구시가지에는 세월의 연륜이 한아름 묻어 난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도 그런 동네가 있다. 자카르타 북쪽에 위치한 구시가지 '코타 투아(Kota Tua)' 지역이 그 주인공이다. 6월 하순 주말 오전, 인도네시아 근현대사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코타 투아로 도보 여행을 떠났다.


19세기 말 처음 설립된 자카르타 코타 기차역은 코타 투아 여행의 출발점이다. 자카르타 시내 감비르 기차역이 한국의 서울역에 비유된다면, 코타 기차역은 자카르타와 인근 도시들을 연결하는 통근열차 중심지 역할을 해 왔다. 코타 투아 중심부에는 파타힐라(Fatahillah) 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자카르타가 순다 켈라파(Sunda Kelapa)라고 불리는 작은 항구 도시였던 16세기 초반 포르투갈 세력을 몰아낸 술탄의 이름에서 유래한 광장이다. 이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설립되고 총칼을 앞세운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 통치를 본격화하면서 파타힐라 광장도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게 된다. 350년 이상 계속된 네덜란드 식민 지배를 상징하는 존재가 된 파타힐라 광장은 자카르타 역사박물관으로 탈바꿈한 옛 바타비아(Batavia·네덜란드 통치 시절 암스테르담을 본떠 설계된 자카르타 명칭) 시청 건물과 마주하고 있다. 동행했던 현지인 가이드에 따르면 광장과 이 건물에서 식민 통치가 논의되고 관련 법령이 선포된 한편 네덜란드에 맞선 인도네시아인들이 공개 처형됐다고 전한다. 태평양전쟁 기간에는 일본 군대가 머물렀던 파타힐라 광장은 식민 지배의 아픈 역사를 묵묵히 지켜봐 온 인도네시아 역사의 산증인에 다름 아니다.

자카르타 역사 박물관 또는 파타힐라 박물관

 

 

파타힐라 박물관

 

 

17세기 네덜란드 VOC 식민지 시대의 구시청에는 현재 자카르타 역사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카르타 박물관에서는 자카르타가 여전히 순다 끌라빠(Sunda Kelapa)라고 불렸을 적의 유물을 볼 수 있으며, 순다 왕국과 포르투갈 사이의 석조 위의 협약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8 세기에 사용된 일부 고대 가구와 인도네시아 자유의 전사라고 불렸던 ‘Diponegoro’ 왕자가 잡혔던 지하 감옥도 볼 수 있습니다.

 

 

바타비아 카페

이 카페는 오래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상징적인 식민지 분위기와 독창적인 네덜란드 동인도 요리를 제공하는 ‘바타비아 카페’ 는 매일 운영됩니다. 1830년대 건물에 자리 잡은 이 곳은 바, 공연을 위한 무대, 1층의 라운지 공간으로 구성된 2 층짜리 건물입니다. 위층에는 150 명을 수용 할 수 있는 고급 식당이 있습니다. 내부에 밝은 빛을 비추는 높은 슬레이트 창과 파타힐라  광장의 경관,  식민지 스타일의 가구로 구성된 이 카페는 식민지 시대의 화려함으로 당신을 확실히 초대할 것입니다. 라이브 음악과 매혹적인 세계 각국의 메뉴로,이 곳은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곳.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올드타운 지역에 위치한 카페 바타비아 전경.

 

오랜 역사에 비해 식당 및 카페로 활용된 건 1990년대 들어서니 얼마 되지 않았다. 언제부터 있었고, 무엇을 위해 지어졌고와 같은 역사적 팩트도 중요하다. 하지만 일단 들어서면 밖과 전혀 다른 분위기의 내부에 아예 시공간을 초월했다는 느낌을 보다 확실히 받을 수 있다. 비엔나나 뮌헨 같은 유럽의 역사 깊은 도시가 떠오르는 건 건물 양식이나 인테리어 소품도 있지만 후덥지근한 밖과 달리 쾌적한 공기도 큰 역할을 한다.

 

 

카페 바타비아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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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바타비아 주변의 가족 단위 나들이 객들

 



 

코타 우체국 및 미술관

바움 가트너 (Ir. R. Baumgartner)는 1929년에 이 건물을 우체국으로 설계했으며,이 건물은 당시 네덜란드에서 인기 있던 초기 건축 양식인 ‘신즉물주의’ (Nieuwe Zakelijkheid) 로 건축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열대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이 건물에는 더 많은 공기 순환이 가능하도록 여러 개의 창문과 이중 외관 구조가 제공되었습니다. 당시 우정 서비스는 뉴스와 의사 소통을 즉시 배포하는 데 중요했습니다. 가장 최근의 소식을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시청 근처에 건물이 세워졌으며, 1층에서는 여전히 엽서를 보낼 수 있고,  2 층에 전시된 현대 전시회도 함께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코타 우체국 및 미술관

 

 

 

국립이슬람사원

자카르타 국립이슬람사원은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이슬람 하면 '히잡'과 '앗살람 알라이쿰!' 이 생각나는군요!

 

 

국립이슬람사원

 

 

모나스 국립기념탑

공원 중심쪽으로 큰 탑이 보였는데 바로 모나스 국립기념탑이라고 합니다. 1945년 인도네시아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기념탑으로 자카르타를 대표하는 상징물이라고 하는데요. 저 위에 보이는 불꽃을 35kg의 순금으로 도금했다고 합니다. 35kg의 순금을 현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요. 네이버 금값계산기로 돌려보니 현재 시세로 약 16억 정도 되네요. 정말 비싼 불꽃입니다. 

 

 

자카르타 모나스 국립기념탐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 (Holiday Inn Express Jakarta International Expo)

 

 

JIExpo

 

Jakarta International Expo (JIExpo) Kemayoran, North Jakarta. Conventions and Exhibitions Hall

 

자카르타 중심가 케마요란 지역에 위치한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

 

 

진짜 수제버거 맛집, THREE BUNS JAKARTA (쓰리번스 자카르타)

 

Three Buns Jakarta

 

 

 

인도네시아 그랩 택시

 

 

싱가포르 기업인 그랩(Grab)은 유럽의 대표적인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UBER)가 동남아 시장에서 철수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합니다. 우버가 넘긴 사업권으로 제대로 확장하고 있거든요. 이번 대회 메인 스폰서에도 들어가 있는데 공식 이동 수단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영업용이나 일반 개인이 등록하고 운행하는 '그랩 택시'가 상당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오토바이 공유서비스 고젝(Go-jek)

 

오토바이 공유서비스 "고젝"

 

인도네시아의 오토바이 공유 서비스인 고젝(Go-jek)에 가입한 오토바이 택시 기사들이 자카르타 시내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호출 내용을 살피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도권 제2 항구 프로젝트 시동

□ 개요

○ 인도네시아 수방(Subang) 빠팀반(Patimban) 지역에 위치할 수도권과 인접한 제2 항구 프로젝트가 일본의 차관 제공 계획과 함께 추진상 탄력을 받고 있음.

 

○ 자카르타 딴중 쁘리옥(Tanjung Priok) 항구의 과도한 화물 수용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건설되며, 자카르타 동부의 산업단지들과 인접해 있어 향후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됨.

 

 

딴중 쁘리옥 항구 컨테이너 터미널

 

딴중 쁘리옥 항구는 인도네시아 해상수입 및 수출 화물의 65%가 통과하는 자카르타 대표 항구임.

 

□ 자카르타 동부 공단에 유리한 신 항구 입지 조건

○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에 있는 Patimban 항구는 자카르타에서 도로 기준으로 150㎞ 정도 떨어진 지역으로, 도로 교통편으로 3~4시간 정도 소요가 되는 곳에 있음. 이 지역에는 이미 소규모 항구가 운영 중이며, 200㏊ 정도 확장이 가능한 부지가 있음. 인도네시아 동부지역 최대 산업단지인 찌까랑(Cikarang) 공단과는 약 70㎞ 떨어져 있으며, 자카르타 중심부의 극심한 교통정체를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인도네시아 Patimban 항구의 위치

 

 

○ 신 항구와 수도인 자카르타 사이에는 버까시(Bekasi), 까라왕(Karawang), 뿌르와카르타(Purwakarta) 등의 지역에 50개가 넘는 공단 및 산업단지들이 있음. 이들 중 버까시에는 한국·일본계 자동차, 기계, 전자 기업들이 다수 위치하며 이 항구의 완공 시 관련 기업들 물류비용의 대폭 감소가 기대됨.

 

○ 완성된 항구는 연간 25만 개의 20피트TEU 처리 능력을 갖게 되며, 2037년까지 750만 개의 처리능력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임. 이는 현재 인도네시아 대표항구인 딴중 쁘리옥(Tanjung Priok)항 처리 능력의 절반 수준임.

 

○ 인도네시아 수도권 제2 항구 건설 대상지로는 본래 자카르타에 더 가까운 찔라마야(Cilamaya) 항구가 논의돼 왔으나, 자국 해상 유전 확대계획과 충돌한다는 이유로 2015년 4월에 전격적으로 타 지역으로 변경함. 인도네시아 수도권 제2 항구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일본 정부 간에 2011년 체결된 MPA(Metropolitan Priority Area) 사업에 포함된 5대 프로젝트 중 하나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