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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 베르겐 여행 이야기

조선소 기술영업 업무상 출장으로 1년에 1~2번 들렸던 소소한 추억이 많은 베르겐 (FRAMO, ROLLS-ROYCE 등).

그리고 갈 때마다 눈이 많이 내려서 좋은 추억과 가슴 조렸던 추억이 같이 있습니다.

 

 

유럽의 북쪽 끝에 있는, 일 년에 약 270일 정도 비가 내린다는 노르웨이는 유럽에 위치한 국가 중에서도 국토가 비교적 넓은 나라이다. 국호는 노르웨이 왕국(The Kingdom of Norway)으로 한반도의 약 1.8배 정도가 되며 인구는 약 500만, 수도는 오슬로이다. 여름에는 밤이 없으며, 겨울이 되면 태양을 볼 수가 없다.

이런 노르웨이는 스칸디나비아에 위치한 3국(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중의 하나로 덴마크, 스웨덴과 이웃해 있다. 이런 지정학적 특징으로 유럽의 강대국 틈바구니에서 많은 역경을 겪어 왔지만 평등과 인권을 소중히 여기며 미래의 평화를 지향하는 국가이다.

노르웨이는 과거 그들이 갖고 있는 바이킹의 정신, 즉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심과 굳센 저항력, 모험심과 불굴의 투지는 먼 나라까지 항해하는 기술력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선박 건조력이 있었다. 이런 잠재력을 갖고 있는 노르웨이는 바이킹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역사가 시작된다.

1070년경 올라프 3세(Olaf III)가 건설하였다는 베르겐은 만을 뜻하는 보겐(Vagen)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12-13세기에 노르웨이의 수도였던 베르겐은 청정한 아름다움이 여행자들을 흥분시킨다. 13세기까지도 많은 사람들로 붐볐던 베르겐 부두에는 상업과 경제 중심지 역할을 하였고 30개 이상의 창고가 들어서 있어 영국의 페로 제도(Faroe Islands) 및 발트 해 연안에서 들여온 상품들을 보관하였다.

1360년, 베르겐이 러시아의 노브고로트(Novgorod), 벨기에의 브뤼헤, 영국의 런던과 함께 한자동맹의 무역사무소(콘토어, Kontor) 로 결정됨으로써 베르겐 부두의 경제활동은 전환기를 맞았다. 그로부터 4세기 동안 독일 상인들이 부두를 독점하였고, 도시의 이름도 노르웨이어로 ‘독일인의 부두’ 라는 뜻의 투스케르브뤼켄이 축약되어 붙여지게 되었다.

노르웨이 사람들은 특히 가톨릭 국가에서 인기가 높았던 건어물을 팔아 위도가 높은 노르웨이 같은 나라에서 재배하기가 어려웠던 곡물이거나, 직물, 도기류, 유리제품, 포도주 등을 얻을 수 있었다. 베르겐에 거주하는 독일인이 가장 많을 때는 1000명을 넘었고 자체 규율에 따라 운영되었는데 특히 주목할 것은 불을 지피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이었다.

베르겐의 가옥은 다락방이라 불리는 2층 또는 3층의 목재로만 지어져 화재에 대단히 취약했는데 엄격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화재를 겪었지만 매번 같은 기준으로 목재로 건물을 다시 짓도록 했다. 그 결과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부두의 모습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베르겐 관광지도

 

 

북해 빛내는 미항 베르겐(Bergen)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은 인구 25만 명으로, 11세기 노르웨이의 수도였고, 오랜 역사를 지닌 무역항답게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베르겐은 14세기 중반에 한자 동맹에 가입하면서 일찍이 북유럽 해상 무역의 허브가 되었다. 산맥이 해안선까지 뻗어 나온 서부 노르웨이 특유의 지형 때문에 좁은 땅에 목조가옥이 밀집해있으며, 중세 시대에 만들어진 독일풍의 건물들은 지금도 베르겐 항구에 그대로 남아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1350년 상업 동맹인 한자 동맹(Hanseatic League)에 가맹한 뒤부터는 200년 이상 무역항으로서 전성기를 누렸다. 브뤼겐은 한자동맹 당시 이곳에서 살며 일했던 독일 상인들의 숙소이자 사무실이다. 목조건물이다 보니 화재가 났다 하면 피해가 컸다. 1702년 마지막 화재 때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 버렸고 지금의 건물은 원래 모습대로 재건된 것이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보호를 받는다. 골목을 따라 브뤼겐 안으로 들어가니 걸음을 뗄 때마다 나무 바닥 부딪히는 소리가 정겹다. 이 또한 낭만의 색감을 돋운다.

항구에 떠 있는 크고 작은 배와 짙푸른 파다, 파스텔 톤의 집들은 너무나도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시장만큼 현지인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곳도 드물다. 과연 많은 여행자들이 베르겐 하면 떠오르는 어시장은 어떤 모습일까?

베르겐 항구 앞에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여행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어시장이 열리는데, 이 어시장은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진 가장 중요하고 유명한 명소이다.

 

북대서양의 풍부한 해산물과 싱싱한 생선은 물론, 과일, 신선한 야채, 꽃, 식료품, 수공예품, 기념품을 파는 수십 개의 노점들로 항상 활기가 넘친다. 베르겐 시에서 중세시대의 영업 형태와 규모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규모는 그리 크지 않고, 아담한 편이다. 어시장은 항상 사람들로 복적북적 거리는 재미있는 곳이기 때문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노르웨이 베르겐(Bergen)은 피오르로 가는 관문으로, 노르웨이 피오르의 심장부에 위치해 있다.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목조 집과 아름다운 항구는 여행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베르겐의 랜드마크이기도 한 브뤼겐(bryggen) 거리에서는 그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건물과 하얀 요트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 좋다. 항구 주변에서는 해산물을 비롯한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거나 야외에서 여유 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저녁이 되면 베르겐 거리는 더욱 활기가 넘친다. 펍에 모여 앉아 맥주를 즐기는가 하면 클럽에서 밤을 즐기는 젊은이들의 흥겨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조용하고 잔잔한 다른 도시들과는 색다른 매력이 넘쳐난다.

노르웨이 베르겐은 하얀눈이 그대로 쌓여있는 거대한 산과 협곡, 산자락을 파고든 계곡사이로 아름다운 마을이 평화롭게 들어서있는 곳입니다. U자형의 거대한 협곡은 에메랄드빛의 호수가 고요하게 펼쳐져 있는 곳이에요.

 

부드러운 경사면의 초원은 그야말로 한폭의 풍경화 같은데요. 절벽마다 거센물줄기의 폭포가 시원스럽게 펼져치고 대자연이 그려놓은 멋진풍경이 멋진 곳이죠. 

 

베르겐에서 가장 매력적인 거리 브뤼겐 Bryggen
② 베르겐의 랜드마크 브뤼겐. ③ 노르웨이 피오르 트레킹. ④ 겨울 노르웨이에서 즐기는 개썰매.

 

 

▶베르겐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은 피오르 여행의 출발지입니다. 대서양 연안의 작은 만 깊숙한 곳에 위치한 항구도시인 베르겐은 유럽에서도 가장 깨끗한 도시로 손꼽혀요. 365일중 270일가량 비가내려 늘 상쾌한게 그 이유 입니다.

 

베르겐 야경 1
베르겐 야경 2

 

▶베르겐의 브리겐(Bryggen)

베르겐은 한자동맹이 있었던 14세기 무렵 북유럽의 무역중심지였어요. 그래서 베르겐의 브리겐은 예전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요. 브리겐 맞은편 어시장은 언제나 활기가 넘치고 북해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즉석에서 맛볼 수 있기도 해요.

 

베르겐에는 브리겐이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있는데 13-16세기에 지어진 목조건물들

 

 

▶베르겐 어시장

 

베르겐 항구 주변 거리
어시장
가장 신선한 노르웨이산 연어를 맛볼 수 있는 어시장 Fisketorget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 베르겐 항구인데요. 항구에는 어업 강국 노르웨이의 다양한 해산물을 볼 수 있는 어시장이 있습니다. 우리와 다른 점이라면 회를 먹지 않아서 활어가 없다는 점이죠.

 

어시장 풍경1

 

어시장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미니어처 시장이 아닌 현지인들이 찾는 일상생활의 시장입니다. 간간이 잡화를 파는 매장도 보입니다.

 

어시장 풍경2
어시장 풍경3, 특히 갑각류가 많습니다.
어시장 풍경4, 싱싱해서 먹음직스러워요.

 

 

베르겐 항구 1, Offshore Supply Vessel(해양작업지원선)이 보여요
베르겐 항구 2

 

 

▶베르겐 플뢰엔산 전망대

 

베르겐의 플뢰엔산 전망대는 베르겐을 한눈에 내려다볼수있는 명소로 유명해요.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320m의 플뢰엔산 정상까지는 단7분이에요. 짧은 이동시간으로 베르겐의 아름다운 풍경에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플뢰위엔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베르겐 시내와 항구.
이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320m 플뢰엔산 전망대를 올라가요

 

 

 

▶세계3대 피오르

노르웨이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3대피오르인 예이랑에르, 송네, 하르당에르 피오르가 모두 위치해 있는 곳이에요. 피오르는 노르웨이말로 내륙에 깊이 들어온 만을 뜻하는데요. 100만년의 대자연이 만든 거대한 호수와 협곡은 웅장함과 경외감을 동시에 갖게하는 곳이에요.

 

 

 

▶피오르 여행

피오르 여행은 베르겐에서 북동쪽으로 167km떨어진 플롬에서 시작합니다. 베르겐에서 플롬까지 가는길중 산악지대를 가로질러 달리는 약20km구간은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매거진이 선정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여행길'중 하나로 손꼽혀요.

 

 

 

▶송네 피오르

송네 피오르는 노르웨이 서해안에서 동쪽으로 약204km 이어진 세계 최장 피오르입니다. 빙하가 만들어낸 거친 협곡과 수많은 폭포가 장관을 연출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예이랑에르 피오르

예이랑에르 피오르는 해발 1,500m 산들에 둘러싸인 V자형 협곡에 형성된 피오르입니다. 길이는 짧지만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요.

 

 

 

아래 두 개의 호텔은 베르겐 출장갈 때 한번씩 묵었던 괜찮은 호텔입니다. 특히 방문사의 도움으로 40% 가량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묵을 수 있어서 가성비 최고였습니다. 주변경관과 위치도 좋았고 특히 음식이 맛있었고 저녁에는 호텔 라운지에서 맥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곤 했습니다. 

 

First Hotel Marin호텔은 베르겐의 옛 한자 동맹 항구 지역인 브뤼겐(Bryggen)에 있습니다. 기차역과 버스 정류장에서 약 1km 떨어져 있는 이 호텔은 무료 Wi-Fi, 피트니스 짐 및 사우나를 제공합니다.

 

First Hotel Marin의 모든 객실에는 위성 TV와 업무용 책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모든 객실에서 거리, 안뜰 또는 산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고층의 객실은 항구의 전망을 자랑합니다.

 

First Hotel Marin에서 공항 버스 정류장은 200m, 브뤼겐(Bergen)의 페리 터미널은 도보로 15분이 채 안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Hotel Marin에서 플로이반넨 푸니쿨라 케이블카(Fløibanen funicular) 및 수산물 시장은 도보로 각각 3분 이내로 떨어져 있습니다.

 

Bergenhus 지역은 경치, 자연, 해산물 테마 여행을 원하시는 분께 강력 추천하는 지역입니다.

 

First Hotel Bergen Marin

 

 

 

Radisson Blu Royal Hotel, Bergen
Radisson Blu Royal Hotel, Bergen
즐겨 먹었던 미니 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