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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의 후예들이 살고 있는 노르웨이 오슬로 여행 이야기

물개(Seal) 2020. 2. 29. 09:24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와 더불어 '누구나 가고싶은 해외여행지' 인기 순위에 들어가는 노르웨이 !

최근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깔끔한 거리들, 그리고 북유럽 디자인 등으로 노르웨이 인기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바이킹 후예들의 나라,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바이킹[Viking]

8세기 말~11세기 초 해상으로부터 유럽 ·러시아 등에 침입한 노르만족(북게르만족).

오세베르그호

원래는 고국땅인 스칸디나비아에서 덴마크에 걸쳐 많이 있는 협강(vik)에서 유래한 말로 ‘협강에서 온 자’란 뜻이다. 전투(vig), 성채화된 숙영지(wik), 해적(viking) 등에서 유래하였다는 설도 있으나 아직 정설은 없다. 이 무렵에 그들이 각지에 진출한 원인은 인구증가에 의한 토지의 협소화 때문이며, 한랭하고 메마른 땅에서 온난하고 비옥한 땅을 얻기 위하여 감행한 민족대이동이라 할 수 있다.

당시의 노르만족은 씨족제()사회가 해체되고 계급사회로 이행하여 국가형성기에 이르는 과도기로서, 부족 간의 항쟁으로 뜻을 이루지 못한 족장()이 부족민을 인솔하여 해외로 신천지를 찾아 진출한 경우가 많았다. 일찍부터 뛰어난 항해술을 가진 그들에게 전쟁과 모험, 전리품의 갈망 등은 해외진출을 더욱 촉진하였다.

무자비한 침입·싸움·약탈 등으로 ‘해적 민족’으로서 각지의 공포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해적행위는 민족이동뿐 아니라 전투·정복·탐험·식민·교역 등 다양한 활동을 초래하였다. 근년에 유적·유물의 발굴과 조사 및 여러 과학의 총합적 연구에 의해 파괴적인 바이킹관()은 상당히 수정되어, 중세 유럽사()의 전 영역에 커다란 영향을 준 장대한 운동으로서 보게 되었다.

 

 

 

노르웨이는 국토의 반 정도가 북극권에 속해 있습니다. 그래서 피오르드 지형으로 특히나 잘 알려져 있으며, 해상교통 역시 발달한 곳이죠. 노르웨이 라는 영어 이름에서도 엿볼 수 있는 것처럼 바이킹 시대 남쪽에서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가는 길이라 해서 'NORWAY' 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는 특히나 깔끔하고 아름답고, 높은 건물이 많은 도시입니다. 번화했으며 현대화 된 이 도시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안겨주는데, 그래서 여름철에 이 도시를 방문하면 더할나위 없이 아름다운 모습들을 담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노르웨이 여행을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도 6월에서 8월 사이라고 하니, 북유럽 여행 계획 있으시다면 이 시기에 오슬로에 머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되겠죠.

 

 

오늘 준비한 여행 이야기는 바로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여행입니다.

 

원래 오슬로는 유럽 전체에서 가장 비싼 물가를 기록하는 곳 중 하나라서 여행자들의 발목을 잡기도 하는 곳입니다.

뭉크와 비겔란으로 대표되는 독특한 예술세계와 바이킹과 극지방 탐험으로 나타나는 도전의 역사, 녹지로 가득한 정갈하고 아름다운 시내 모습을 보기 좋은 북유럽의 도시입니다.

 

노르웨이 오슬로의 주요 관광지는 오슬로 시청사를 비롯해 노르웨이 왕궁, 바이킹 박물관, 콘티키 뮤지엄, 입센 박물관, 노르웨이 민속 박물관, 뭉크 미술관과 오슬로 국립 미술관, 그리고 오슬로 여행 온 사람들이 모두 좋아한다는 비겔란 조각공원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오슬로 여행코스 첫번째 여행지는 오슬로 시청사입니다. 이 곳은 2개의 사각 기둥탑이 강렬한 인상을 주는 곳. 오슬로가 생긴 지 900주년을 기념해 세운 건물로 1950년 완공이 되었습니다. 1층의 메인 홀에서는 매년 12월 10일 노벨 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며 2층 갤러리에서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중앙역에서 카를요한거리를 따라 직진하면 길 끝에 시청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슬로 시청사

 

오슬로의 여행코스 두번째 관광지는 노벨평화센터입니다. 이 곳은 노벨상은 스웨덴 한림원에 의해 시상이 이루어지고 스웨덴에 다 있는데 딱 하나, 평화상만 오슬로에서 시상이 됩니다. 그래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수상을 할 때, 노르웨이에서 소개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미스터리의 조국'이라고 불리었다는 에피소드가 있는 곳이라고도 흔하게 말하기도 합니다.

 

노벨평화센터

 

오슬로의 세번째 관광지는 노르웨이 왕궁입니다. 이 곳은 현재 국왕 하랄5세가 살고 있는 소박한 궁전이라고 합니다. 덴마크 태생의 건축가 한스 린스토우가 설계하였고, 1824년부터 25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칼 14세 요한의 사후인 1849년 완공되었다. 3층 건물로 173개의 객실이 있으며, 현관, 그레이크홀, 응접실, 내각회의실, 연회홀, 궁전예배당 등이 있다. 다른 유럽국가들의 왕궁과 비교하면 화려한 장식이 없는 소박한 편이다. 왕궁 앞에는 카를 14세 요한의 기마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노르웨이 왕궁

 

 

 

 

오슬로 여행코스 네번째 여행지는 카를요한거리입니다. 이 곳은 오슬로 최대의 번화가로 중앙역에서 왕궁까지 이어지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중 대성당에서 국회의사당 까지의 구간은 자동차의 통행이 금지되는 보행자 천국이라고 합니다. 거리를 따라 늘어선 상점과 레스토랑에서 쇼핑과 휴식을 즐길 수 있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주말과 여름에는 거리의 악사들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 왕궁 앞 카르요한 거리

 

 

오슬로의 다섯번째 관광지는 국립 미술관입니다. 이 곳은 노르웨이가 배출한 세계적인 화가로 첫손에 꼽을수 있는 사람이 에드바르 뭉크입니다. 이곳에는 대표작 <절규>를 포함해 뭉크의 작품이 60여 점 가까이 전시되어 있어 가볼 만하다. 또 모네, 세잔, 고갱, 피카소의 걸작도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화가, 뭉크(Edvard Munch)

The Scream, 절규 (1893) by Edvard Munch

 

 

오슬로 여행코스 여섯번째 추천 관광지는 뵈그되이 박물관지구 입니다. 이 곳은 노르웨이의 역사를 잘 보여주는 박물관 5개가 모여있습니다. 오슬로 중앙역에서 30번 버스를 타면 각 박물관 근처에서 영어로 안내방송이 나오기도 합니다. 여름에는 박물관 지구로 가는 페리를 운항하는데 시청사 뒤에 있는 항구에서 탈 수 있습니다. 오슬로 피오르를 보면서 갈 수 있기에 여름에는 페리를 타고 갈 것을 추천합니다.

 

바이킹 박물관

 

바이킹 박물관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 단연 인상적인 건물은 오페라하우스다. 2008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바다에 떠다니는 거대한 빙산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오슬로 시민들은 물론이고 세계 각지에서 온 방문객들에게 인상적인 랜드마크가 되었다. 오슬로 중앙역 바로 옆 바닷가에 위치한 탁월한 접근성 덕분에 쉽게 찾아오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시시각각 위치가 변하는 태양, 구름과 함께 드라마틱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건물의 꼭대기까지 완만한 경사로 지그재그 이어지는 하얀 길을 걷다보면 수 만년전 새로운 주거지를 찾아 베링해의 거대한 빙하를 건넜을 인류의 조상을 떠올렸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나의 훌륭한 건축물은 이렇게 도시를 새롭게 탄생시킨다.

 

오슬로의 오페라 하우스

 

 

오슬로의 추천 여행지는 비겔란공원입니다. 이 곳은 오슬로 시에서 노르웨이 최고의 조각가 비겔란에게 의뢰해 만든 공원입니다. 비겔란과 그의 제자들이 20여 년간 조각한 193점의 작품이 공원 여기저기에 있다고 합니다. 특히 17m 높이에 260톤에 달하는 화강암 탑 모노리탄에는 121명의 남녀노소 인간 군상이 조각되어 있는데 많은것을 느끼게 한다. 공원 남쪽에는 비겔란이 생전에 작업하던 아틀리에를 비겔란미술관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겔란 조각공원
비겔란 조각공원

 

 

 

오슬로 여행코스 마지막 추천 관광지는 송네피오르드입니다. 이 곳은 길이 204km. 해안쪽으로 깎아지른 산 사이를 깊숙이 파고들어간 노르웨이 최장의 협만입니다. 빙하의 침식을 받은 급사면이 직접 바다에 빠져 있기 때문에, 깊이도 1,300m에 이르는 곳이 있습니다. 이 협만은 피에를란드 협만, 뤼스테르 협만 등의 여러 지만으로 갈라져서 내륙으로 파고들었으며, 그 끝은 빙하를 이고 있는 가파른 요툰헤이멘 산지로 이어집니다. 이 부분의 충적지와 단구에는 작은 촌락이 흩어져 있으며, 경작지는 적으나 귀리보리 등의 곡류와 앵두사과 등의 과수가 재배되고, 이동식 목축을 합니다. 오랄과 헤이앙게르에는 수력발전소와 알루미늄 제련공장이 있으며, 협만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서 관광업이 활발합니다

송네 피요르드
송네 피요르드